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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생명력과 영험한 기운을 품고 있는 산삼

산삼은 깊은 산속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자라난 인삼으로 사람이 직접 재배하는 재배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생명력과 영험한 기운을 품고 있어 '신초' 혹은 '영초'라 불리며 동양 의학에서 최고의 약재로 꼽히는 신비의 영물입니다. 산삼의 외형적 특징은 인삼에 비해 몸통이 매우 작고 가늘며 대신 뇌두라고 불리는 머리 부분이 촘촘하고 길게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산삼이 험난한 자연환경에서 수십 년 혹은 수백 년을 버텨온 세월의 흔적이며 뿌리 전체에 가늘고 질긴 미세한 뿌리들이 실처럼 엉켜 있고 몸체에는 가로로 난 주름인 '횡취'가 깊게 파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삼의 가장 독보적인 효능은 무엇보다 면역력의 비약적인 상승으로 인삼이나 홍삼보다 수십 배에서 수백 배까지 많이 함유된 특수한 진세노사이드 성분들이 체내의 면역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하여 암세포의 전이와 증식을 강력하게 억제하고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철저히 보호하는 항암 및 항염 작용을 수행합니다.


또한 산삼은 '기사회생'의 약재로 알려질 만큼 기력이 극도로 쇠한 환자나 노약자의 원기를 급격히 회복시키며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심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저혈압 등 혈압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두뇌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기억력과 집중력을 비약적으로 높여줌으로써 수험생이나 치매가 우려되는 어르신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며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고 혈당을 안정시켜 당뇨병 개선에 도움을 주고 간의 독소를 배출시켜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에도 독보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산삼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은 체내 활성산소를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여 세포 노화를 늦추고 피부의 생기를 되찾아주며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불면증이나 불안감을 해소하는 심신 안정 효과도 뛰어납니다. 산삼의 활용법은 그 귀한 약성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 가공하지 않은 생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효과적인데 섭취 전날에는 가급적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몸을 정갈하게 한 뒤 이른 새벽 공복 상태에서 잔뿌리까지 아주 천천히 씹어 삼키는 것이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비결입니다. 이때 잎과 줄기가 있는 철이라면 잎까지 모두 씹어 먹는 것이 좋으며 뇌두 부분은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제거하거나 따로 떼어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또한 산삼을 고도수의 술에 담가 1년 이상 숙성시킨 산삼주는 약성이 술에 녹아들어 혈액순환을 돕는 최고의 약주가 되며 몸이 아주 찬 사람들에게는 산삼을 달여 그 농축액을 마시는 방식도 권장됩니다. 산삼을 조리할 때는 금속 성분이 닿으면 약효가 반감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나무나 도자기, 유리 용기를 사용해야 하며 섭취 전후로 무, 미역, 녹차 등 산삼의 약효를 떨어뜨리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좋은 산삼을 고를 때는 뇌두가 촘촘하고 몸통이 단단하며 잔뿌리가 끊어지지 않고 길게 뻗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하고 향을 맡았을 때 일반 인삼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고 진한 흙 내음과 단맛이 도는 쌉싸름한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것이 진품입니다. 보관 시에는 수분이 적당히 유지되는 것이 관건이므로 채취한 곳의 흙이나 이끼에 싸서 나무 상자에 담아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되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생명력을 온전히 얻는 길입니다. 대자연의 정기와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담아낸 산삼은 현대 과학으로도 다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운 치유력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몸의 근본적인 생명 에너지를 깨우고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해 주는 자연이 인간에게 허락한 가장 위대한 보물과도 같은 식재료입니다.
